오이맛사지하는 박영규 혜교는 친구들과 휩쓸려 나이트에 가게 되고 급기야는 부킹까지 하는데 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설마 또 보랴 싶어서 창훈에게 거짓말까지 한다. 그러 나 혜교는 다음날 병원에서 그 남자를 만나고 그 남자는 혜교를 어렴풋이 기억하는 듯하고 혜교는 자신이 아닌척 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영규의 학원에서 홍보용 전단지를 돌리는데 영규도 사진도 들어간다. 영규는 일단 튀어 보기 위해서 남들보다 얼굴이 크게 나온 사진을 넣고 그러나 홍보하기 위해 돌린 전단지가 영규에겐 나쁜일만 생기게 되는 원흉이 된다.